주님의 이름으로 인사드리며, 스리랑카 선교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1. 목회 및 전도
틸러리 교회에서 약 4km 더 깊숙한 곳에 위치한 모라 홍차 단지내
약 126개의 계단위 산 꼭대기에 위치한 한 가정에서 예배와 기도회를 인도합니다.
기타 주변 감리교회에 맡겨진 설교도 계획에 따라 하고 있습니다. (사진)
2. 하늘 아래 첫 동네에 있는 학교 방문
제목처럼 하늘아래 첫동네 있는 학교를 방문하는동안 옛날 학창시절이 생각이 났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이루어진 학교(130명)에 산꼭대기로 공부하러 오는 학생들!!
특히 비가 오면, 우비(우산)이 없어서, 결석을 하는 어린학생들이 태반이라...
마음이 안타까워서 학생들에게 우비를 선물하려고 하는데....(약 45만원 소요)
부탁드립니다. (사진)
3. 교회 유치원 건물
현재까지 3명의 개인이 420만원을 기부를 해주어서, 금액에 맞게 조그만 hall이 지어지고 있지만,
한국에서 한달이면, 할 수 있는 것이 이곳에서는 6개월 정도 걸립니다.
어찌되었든 공사는 시작이 되었으니, 마침이 올 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진)
4. 기타 (1)
저에게 상처를 싸매달라고 오는 분, 약을 달라고 오시는 분들이 거의 매일 같이 오고 있지만,
조심스럽게, 약도 발라주고, 때로는 같이 기도도 드리곤 합니다.
정치 사회적 올가미에 갇혀진 이 곳 홍차 노동자들!
인간적 안타까움이 복음의 가치를 넘어서지 않도록, 늘 깨어있게 기도 부탁드립니다.
5. 기타 (2)
종교비자를 신청해놓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제가 여러 곳의 지역에서 활동했기에,
그리도 소수족(타국민)과 같이 생활하는 관계로,
스리랑카 국방부에서 신원 조회가 근 두달 정도 걸려서 철수를 할 계획이었지만,
비자 기간 만료 날에 신원조회가 끝나, 다시 연장을 하였습니다.
올해 제 비자서류는 신청을 했고, 현재 진행중입니다.
다 하늘의 뜻으로 알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6. 기타 (3)
126계단을 오르고 내리고 하다보니, 작년 무릎 연골 수술한 곳에 좀 이상이 와서,
종교비자를 발급받든 못받든 간에 조만간 귀국을 해서 다시 치료 받을 예정입니다.
무슨일이 일어나도, 버러지보다 못한 저 같은 존재를 이런 귀한 일에 종사할 수 있도록 은혜 베풀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또 이곳에서 일을 할 수 있도록 기도와 후원을 해주시는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2018년 3월
스리랑카 틸러리 골짜기에서
박종건 선교사 드림
이 게시물은 현지 선교사님께서 담임목사님께 이메일을 통해 보내주신 선교보고를
모든 성도님들과 공유하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스리랑카 선교를 위해 성도님들의 관심과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